김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어린이 연극제 성황
김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어린이 연극제 성황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6.10.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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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연극연구회가 주관해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제12회 찾아가는 전북어린이연극제가 21일 막을 내렸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과 전북교육연극연구회(회장 최진호)가 공동주관해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나흘간 열렸던 제12회 찾아가는 전북어린이연극제가 21일 시상식과 수상작 앵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연극제는 내년부터 교육과정에 연극이 반영되는 것에 대비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연극 표현과 감상의 기회를 주고 이것을 교육적으로 풀어보고자 지역으로 찾아가 경연 형식의 공연을 펼쳤고, 4일간 공연에서 800여 명의 학생이 찾아와 공연을 관람하는 등 대 성황을 이뤘다.

연극제에서는 술산초등학교의 ‘동네북’이 대상과 함께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백석초등학교의 ‘잭과 거인’이 금상을, 임실초등학교의 ‘붉은 파랑새’가 최우수 창작상을 수상하는 등 본선에 진출했던 참가작 9편 모두 시상의 기회가 고루 돌아갔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받은 술산초는 전교생이 33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임에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0명의 학생이 연극공연에 참여해 친구를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내용의 이야기를 개성 있게 극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술산초 6학년 남이삭 학생은 “연극을 하는 동안 재미있었고, 행복했다. 연극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후배들이랑 친해졌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 사이가 좋아질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함께 자리한 김승환 교육감은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많이 가져 수업이 즐거워지고 학교생활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감성능력이 신장되고 더불어 윤택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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