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관리기금 이자 크게 낮아진다
전북도 재난관리기금 이자 크게 낮아진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10.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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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는 주택임차비용의 융자이율이 연리 3~5%대에서 1~2%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이에 따라 도민들이 재난으로 대피 또는 퇴거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경우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북도의회 최은희 의원(더민주 비례)이 지난해 전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나치게 높은 융자이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융자이율의 현실화를 주문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최 의원은 "이달 21일부터 도의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융자이율이 적용되어 피해주민들의 부담이 매우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기금을 조성하고 운용하는 근본적인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금운용 사업의 수혜 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융자이율 하향조정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전북도 재난관리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주택임차비용의 융자규모를 총 소요금액의 70% 및 3천만원 한도에서 80% 및 5천만원 한도로 확대하기도 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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