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의적인 청년창업문화 조성에 앞장
전북대, 창의적인 청년창업문화 조성에 앞장
  • 한영태
  • 승인 2016.10.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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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자 이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청년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기에는 현실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2016 전대 청년 창업한마당’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창업을 비비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기관장도 발걸음을 했다. 이남호 총장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청년창업한마당 개회식을 찾아 청년들의 창업 열기에 힘을 실었다. 이어 각종 체험 부스와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창업 축제가 펼쳐졌다. 개회식에서 내·외빈과 학생 등이 참여해 200인분의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는 장관을 이루었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청년 CEO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작품들이 전시,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찾은 학생 및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1·2학생회관 인근에는 창업존과 취업존이 각각 자리해 창업과 취업에 대한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체험부스까지 마련돼 학생들의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전북대 노천극장에서는 인기 개그맨 박명수와 가수이자 사진작가인 백성현(빽가), 시인 김동혁, 청년장사꾼 김윤구 씨 등이 참여하는 ‘창업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전북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에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창업문화가 조성되고,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창업으로의 의식 전환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창업에 대한 다양성을 나누고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과 창업이다. 그만큼 창취업의 기회가 적어진 현실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경제단체들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조성과 기회제공이 뒤따라야 한다.

한영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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