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삼성 새만금mou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 발의
전북도의회 삼성 새만금mou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 발의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10.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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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새만금 투자 MOU에 대한 조사 특위 구성 결의안이 전북도의회 안건으로 발의돼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양용모 의원 등 7명은 11일 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 진상규명과 새만금 MOU 조사특위 결의안을 발의했다.

특위 결의안이 통과되면 11명으로 특위가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행정사무조사와 내년 예산안 심의가 있는 정기회를 피해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삼성이 지난 2011년 4월 전북도에 제출한 새만금 투자 계획(안)이 다른 기관에 의해 작성된 문건일 가능성이 타진됨에 따라 특위가 구성될 경우 이런 문제도 파헤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와 대기업 등을 상대로 하는 조사 실익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이 국회에 제출한 공문을 통해 새만금 MOU 철회를 선언한 마당에 지방의회 차원의 조사특위가 꾸려진다 해도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 의문점이 찍힌다는 지적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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