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중국 환인현과 약재 ‘삼’ 공동연구 협의
진안군, 중국 환인현과 약재 ‘삼’ 공동연구 협의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10.0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과 중국 환인현이 진안홍삼과 중국 산양삼의 국제 공동연구와 문화관광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협의했다.

환인현 초청으로 방중한 박명석 진안군의장과 진안홍삼연구소 관계자들은 환인현 인민정부와 오녀산경제개발구를 방문했다.

중국측은 산양삼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6월 진안군을 방문 진안홍삼연구소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중국 환인현은 중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시장이 열리며, 광둥성을 비롯하여 중국 전역으로 유통거래 되고 있다. 또한 약재를 이용한 제약제품 생산과 건강식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산양삼연구소 설립에 대한 기술투자, 진안인삼 및 중국 산양삼의 승열작용에 대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앞으로 요녕성 자유무역특구가 지정될 경우를 대비하여 진안홍삼의 중국내 수출입 통관 및 검역절차와 의약품 허가절차 간소화로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고 중국측의 긍정적인 의사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안군의 청정환경 보전과 중국 환인현의 생태건강도시 정책방향이 같고 중공업 개발 억제와 관광휴양 개발의 공통노력을 바탕으로 양 국민의 문화관광교류의 적극 활성화를 약속했다.

한편 진안군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구려역사탐방을 매년 2회, 50여명씩 실시증으로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환인현을 방문해 역사의식 고취와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환인현 인민정부와 민간 교류까지 범위를 넓힌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명석 의장은 앞으로 두 지역이 인삼을 매개체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상생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진안홍삼기업의 중국내 유통시장 진입과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