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버스 파업땐 진안군민 불편 불보듯
무진장버스 파업땐 진안군민 불편 불보듯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10.0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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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지역 농어촌 버스인 (주)무진장버스가 6일부터 파업에 돌입, 진안군민들의 교통이용에 큰 불편이 초래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진장 버스노조는 기사 일비 지급방식에 대해 기존유지 방식과 함께 지난 10월 1일 일비(월 14만5천원)에다 9만원 인상안을 요구한데 반해 사측은 9만원 인상안과 함께 2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은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앞서 무진장버스노조는 지난 10월1~2일 사이 조합원 전체회의에서 파업찬반투표에 나서 조합원 54명중 53명이 투표에 참가 파업 찬성, 51명, 반대 2명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노사 양측은 협상을 계속 해 왔으나 상호 입장차가 커 막판 협상이 5일 시작된 상태이지만 끝내 협상이 틀어질 경우 당장 오늘부터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진안군은 버스 파업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진안군은 6일 비상교통대책반을 운영 대체버스로 전세버스 7대를 교통수단으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세버스는 버스파업시 임시노선 운행구간을 7개 구간으로 정하고 읍면소재지에서 터미널까지 운영하며 학생 등하교 및 직장인 출퇴근시간대 정상운행과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 등 파업 종료시까지 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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