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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성료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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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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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야구장이 없는 순창군에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순창군 제공

 순창에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여론이다.


’2016년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순창군생활체육운동장과 공설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정식야구장이 없는 지역이지만 참가 선수단만 450여명으로 동반한 가족까지 포함해 800여명의 방문객이 순창을 찾은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열전을 펼친 결과 새싹리그는 마산 합포구, 꿈나무리그는 서울 성북구, 유소년리그는 김포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이 대회는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치른 대규모 체육행사여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통상 야구는 리그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단과 응원단이 순창에서 머무르며 소비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는 종목이다.

실제 이번 대회는 3개 리그로 각 부의 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전으로 치러졌고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 지역팀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식당과 숙박업소 등은 모처럼 활기가 돌았으며 면 단위 펜션 및 수련장까지 숙박범위를 확대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가 면 단위까지 미쳤다.

특히 대회가 눈길을 끈 이유는 순창군이 야구대회를 개최하기엔 부족한 인프라임에도 개최 성사는 물론 어느 대회 못지 않게 성공적으로 치뤘다는 점이다. 실제 순창에는 정식야구장이 없다. 하지만, 유등섬진강체육공원에 안전그물망과 베이스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임시 야구장 2개를 개설하고 공설운동장도 야구장으로 변모시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후 대회 유치에 나선 것. 이에 대한유소년야구협회는 사전 답사 후 충분히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개최를 결정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 대회가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열악한 조건에도 준비를 열심히 해 성공적 대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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