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으로 떠나는 농촌재능나눔 캠프
진안으로 떠나는 농촌재능나눔 캠프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10.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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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재능나눔 일반캠프가 대학생 및 전문가,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원연장마을에서 개최됐다.

재능기부자들은 꽃잔디축제가 이루어지는 원연장마을의 특성을 고려, 벽화그리기와 아트월제작 및 설치 등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고 볼거리 제공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네일아트와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돼 지역민과 교류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농촌활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원연장마을에서는 재능기부자들을 위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제공했고,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조성된 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내놓아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숙 이장의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사례강의로 재능기부자들이 농촌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와 박병완 노인회장과 노남수 어르신의 짚공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능기부자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봉주(경기도) 재능기부자는 “여러 차례 재능나눔 캠프에 참여해 봤지만 이번 캠프는 재능기부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힐링을 하러 온 것 같다”며 진안군관계자와 마을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능기부자들을 격려한 이항로 진안군수는 “이번 캠프로 농촌과 농민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마을만들기사업과 연계를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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