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설숙영, 형형색색 전
도예가 설숙영, 형형색색 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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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숙영 作 여유로움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는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 웅큼의 추억이다. 아, 삶이란 그런 거였구나! - 작가노트 중에서. 

 설숙영 도예가가 4일부터 10일까지 전주 공예품 전시관(한옥마을 내)에서 형형색색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오프닝 4일 오후 5시. 

 이번 전시는 소담갤러리(관장 김석진)가 50번째 기획으로 선정해, 아름다운 도예의 멋을 전통과 예절의 도시인 전주에서 선보이고자 마련한 것.

 전시에서 설숙영 작가는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품마다 아름다운 색깔을 통해서 도예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작업 과정에서 도판에 그림을 그리며, 도예 작품에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입힌다는 설 작가.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뉴저지 한국-미국-중국 초대 전시회에서도 현지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한국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일본 동경 초대전에서도 작품에 대한 찬사는 연이어 지속됐다고 알려진다.

 설숙영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및 초대전(5회)을 포함 중국 청도, 하얼빈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해외 전시를 가졌다.

 관악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안양미협 공예분과 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김석진 관장은 "화려한 형형색색의 현대 도예 전시는 일종의 모험이 될 수 있겠지만, 오랫동안 작품을 지켜보고 함께 전시했던 입장에서 분명 커다란 반응을 불러 일으키리라 확신한다"며, "전북 도민이 관심과 격려로 지켜 보고, 작품을 통하여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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