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좋은이웃들’ 주거개선사업 앞장
진안 ‘좋은이웃들’ 주거개선사업 앞장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09.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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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안천면 괴정마을 정모씨의 집에 사랑의 손길이 찾아들었다.

29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좋은이웃들’ 이 주관하는 위기가정 주거환경개선 연합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대상자는 시력 약화로 물체만 분간 가능한 시각장애 2급으로 집안은 부패한 음식이 가득하여 악취가 진동하고 곰팡이가 주방벽에 까맣게 붙어있는 상태였다.

정모씨는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이날 군청희망복지지원팀, 군청노인돌봄서비스관리팀, 반월복지재단정신건강자립지원센터, 진안군의료원, 진인군노인복지관 등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12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봉사자들은 마당에 가득한 잡초들을 제거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화장실을 비롯 냉장고의 썩은 음식들과 주방을 정리한 뒤 벽지 교체로 마무리했다.

현장에 참석한 사회복지협의회 송상모회장은 “관내 곳곳에 신체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신고나 봉사자 활동 가능한 군민들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로 연락하면 된다.(☎ : 432-1966).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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