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하나로 중국 최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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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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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난(灌南) 작년 식용균 총 생산액 40억 위안

 “저희 양송이버섯 공장은 약 12억 위안을 투자하였는데 네델란드, 독일과 미국의 장비, 공예, 균류를 융합하여 하루에 평균 100톤에 달하는 버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함량이 높고 개체 규모도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최근 관난현 현대농업 시범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장쑤 위관(裕灌) 현대농업유한회사 왕쯔성(王自生) 회장 비서가 이렇게 말하였다. 현재 관난현에는 식용균 기업이 50여 개 있고 전부 공장화 재배기술을 도입하였으며, 산업 밀집도 면에서 중국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관난현 식용균 총 생산량은 45만 톤, 총 생산액은 40억 위안에 도달하였다.

양송이버섯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얀색의 작은 버섯이다. 일반 농민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이런 버섯을 1년에 한번밖에 수확할 수 없고 또 1제곱 미터당 평균 생산량이 10킬로그램 미만이지만 위관회사는 공장화 재배를 통해 1제곱 미터당 약 33킬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고 또 1년에 무려 8.4번 수확할 수 있다. 공장밖에는 냉동차가 중국 각지로 발송하기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위관회사는 원래 버섯의 40%를 수출하려고 했지만 생산에 들어간 후 국내시장의 수요가 더 왕성할 뿐만 아니라 수익도 좋다는 것을 발견하고 95%이상을 신선한 상태로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회사에는 또 4∼6명의 외국 전문가가 장기적으로 공장에 체류하면서 지도하고 있다. 따라서 공장의 생산 규모와 품질이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최근 몇 년간 관난현은 <고효율 농업발전 지원정책> 등 일련의 농업에 혜택을 가져다 주는 정책을 발표하고 식용균을 위수로 하는 고효율 농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켰다. 또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기술을 향상시켰으며 중국 공정원(工程院) 리위(李玉) 원사를 관난현 식용균산업 발전의 특별 고문으로 초빙하였다. 한편 관난현 식용균산업 발전국, 관난현 채소버섯협회와 관난현 식용균협회를 전문적으로 설립하여 식용균산업의 발전을 추진하였다. 현재 ‘관난현 팽이버섯’은 국가지리 표지 제품이 되었고 새송이버섯을 주로 생산하는 샹루(香如)회사는 최근 신삼판(新三板)에 상장하였으며, 위관회사도 메인보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관난 식용균산업은 특색 있는 발전으로 말미암아 ‘중국 식용균 산업화 발전의 시범현’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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