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초 다문화 이해·공감 세계문화 축제
진안초 다문화 이해·공감 세계문화 축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09.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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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의 자그마한 시골학교에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큰잔치가 열렸다.

진안초등학교(교장 이상석)가 28일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전교생이 어울리며 마음으로 하나 되는 세계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증가하고 있는 학교 현실에서 단순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닌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문화 다양성과 다문화 수용성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4개국 결혼이민자들이 강사로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 국가에 대한 전통, 놀이, 요리,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왔고 사전학습을 통해 교육 효과성을 극대화 했다.

각국의 다양한 전통놀이에 흥미를 가진 많은 아이들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평소 맛보기 힘든 전통음식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맵시를 뽐내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연출돼 그 의미가 컸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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