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진안군 벤치마킹 방문
경북 청도군, 진안군 벤치마킹 방문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09.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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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률 청도군수와 청도군 공무원 45명이 진안군을 찾아 마을만들기와 관련해 한수 배워갔다.

마을만들기 일번지인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시스템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운영 사례, 마을단위 사업의 우수 사례, 6차산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마을만들기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자체와 마을, 연구기관 등 매년 약 350팀 1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청도군 역시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원연장마을, 진안마을(주), 애농 등을 27일 방문했다.

진안군은 2001년부터 일 추진하여 2010년에 현재의 마을만들기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소규모 사업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을 확보하고, 행정사업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1년에는 로컬푸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안마을(주)를 설립하여 마을과 주민들이 생산하는 농특산물의 유통과 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300여 농가와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상근인력을 채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교육 및 마을 네트워크 핵심 거점공간을 조성하여 사업준비지구부터 사업완료지구까지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부에서 매년 150팀 이상이 방문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을만들기 전담팀 운영과 마을만들기 관련부서의 행정협조회의를 통해 행정 내부의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입주단체협의회 등을 통해 행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마을간사제도를 도입하여 마을사업지구에 부족한 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귀농귀촌인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을 반문한 이승률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진안군은 비슷한 농업 및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업무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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