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9.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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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5위로 팀 창단 10년 만에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016 K3리그에서 11승 4무 4패로 승점 37점으로 5위를 기록해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는 지난 10일 18라운드 부여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지난 24일 19라운드 이천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 했다.

전주는 다음달 22일 오후 1시에 김포공설운동장에서 리그 2위를 차지한 김포시민축구단과 2016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이날 승리하면 전주는 청주시티FC-양주시민축구단 승자와 다음달 29일 오후 1시에(정규리그 상위팀 홈)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면 포천시민축구단과 11월 5일과 12일 각각 1시에 홈.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특히 올해 전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고 하고자하는 의지들이 높아 다음달 열리는 제 97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축구에서도 메달획득 전망이 밝다.

또 전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강도 높은 하계 훈련을 소화 했으며, 리그에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진출하면서 사기도 높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 힘든 상황에서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 창단 10년 만에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며“고생한 선수들에게 축하 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또 “다음달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과 최대한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해 메달을 획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007년 창단 했으며, 지난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2013 하나은행 FA컵에서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1995를 꺾고 본선 32강행에 진출하며, K3리그 팀 최초로 32강에 진출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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