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안전시설 이대로 방치해도 되나
파손된 안전시설 이대로 방치해도 되나
  • 정석곤
  • 승인 2016.09.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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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2012년도에 덕진구 전미로, 전주미산초등교 앞 사거리에서 완주군 삼례 IC 방향의 화리교까지 2차선 도로 약 2km를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완공하여 2013년 봄에 개통했다.

 4차선 도로 좌우에 2m 정도의 인도가 있는데, 논과의 높이가 2∼4m가 된다. 그래서 인도 가장자리에 일정한 높이로 막아 세우는 구조물인 난간을 설치하였다.

 난간은 1m 높이로 1.5m 간격으로 4각 PVC 기둥을 세운 후 기둥 사이에 위아래는 두꺼운 둥근 PVC 파이프를 가로 질렀다. 그리고, 그 사이를 25cm 간격으로 조금 가늘고 둥근 PVC 파이프를 가로질러 안전하게 설치했다.

 이 난간은 주정리, 진리, 화리, 신미산 마을 주민들과 보행자들의 떨어지는 것을 막은 안전시설로 보행과 자전거 주행에 안전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별히 전주미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어 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

 그런데 난간을 가로 지르는 가늘고 둥근 PVC 파이프가 11개소에 12개가 없어졌다. 특히 한 군 데는 2개가 없어져 위험도가 아주 높다. 또한, 삼례 IC에서 전주로 들어오는 관문인데 볼썽사나운 모습에 외부 방문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도로 개통 다음해부터 파손되기 시작하여 4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도 전미동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민원을 제기하지 않고, 전주시 주관부서(생태도시국 도로하천과 도로시설담당)도 아직 파악조차 못 하고 있어 시공사가 보수공사를 못 한 상태로 내버려 두고 있다.

 전주시는 주관부서가 빨리 파손 부분을 조사하여 시공사가 보수공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 주민과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정석곤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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