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유치 도민 힘 모으자”
“새만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유치 도민 힘 모으자”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9.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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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치권이 새만금에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조성 유치를 위해 거도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9일 “새만금에 15조원 규모의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조성을 서두를 수 있도록 도민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의 박재만 원내대표(군산 1)는 이날 “새만금의 본격적인 개발을 도모하고,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자율주행차의 생산, 주거, 성능 실험을 위한 신교통시스템 등을 갖춘 국제적 규범을 선도할 스마트 시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내 유일의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전북도에 국책 프로젝트의 하나로 ‘새만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조성’을 공개 제안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산업연구원은 새만금이 기업유치, 관광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기에 매립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전제하면서 국제적 규범을 선도할 수 있는 새만금을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핸들,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라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권 보장,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사고방지 등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등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지난해 3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엔 960억 달러로, 2035년엔 2천9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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