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지역인재채용으로 답하다
하이트진로, 지역인재채용으로 답하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6.09.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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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북도청에서는 매우 뜻깊은 만남이 열렸다.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하이트진로㈜ 2개 공장장과 영업권역 임원의 만남으로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속에서도 최근 2년동안 지역인재 40여명을 넘게 채용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2천만원의 사회공헌 예산을 집행한 전북 대표기업 하이트진로(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송하진 지사가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날 행사가 빛난 것은 하이트진로(주) 도내 2개 공장(전주공장, 맥주공장)과 전북권역의 신입사원 42명의 뜻을 모아 책 2천권을 지역 내 아동센터와 복지기관에 기부해 한 층 더 멋진 자리로 승화된 것이다.

지난 2014년 9월 송하진 도지사와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데 따른 결과다.

이 자리에는 하이트진로(주)의 신입청년 2명이 참여해 송하진 지사에게 책 2천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하이트진로(주)직원은 이에 대해 “입사한 지 얼마안돼 아직 얼떨떨하고 회사 분위기 파악도 힘들지만 우리같은 지역인재를 채용한데 대한 조그만 답례로 신입사원들의 뜻을 모아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는“전북은 물론 국내에 가장 시급한 청년실업 문제에 있어 선도적으로 지역 내 인재들을 채용해줘서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더욱 가져주시고 다른 많은 기업들도 이에 동참해서 지역이 잘 살고 지역기업이 잘돼 고용과 경기활성화의 선순환이 되도록 전북도에서도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구한 전주공장장은“전라북도의 당면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관심은 지역기업으로서 당연히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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