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카디건 ‘클라우드’ 제조
개성 만점 카디건 ‘클라우드’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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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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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장비로 스캔해서 인체의 모형을 생성한 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소비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양모 카디건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라펠 또는 터틀넥, 포켓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 수 놓을 도안 등을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최된 제12회 난징 소프트웨어 박람회가 ‘10대 혁신 제품’을 발표하였는바 난징 웨이투어(維拓)과학기술유한회사가 전시한 ‘웨이투어 공업 클라우드’는 양모 카디건의 개성화된 제작을 실현하였다.

 “중국촨메이(傳媒)대학교 쑤저우와 광저우 연구원이 이미 웨이투어와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전자가 VR장비를 제공하여 인체 스캔을 진행하고 인체 모형을 생성한 후 클라우드에 업로드합니다. 그러면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가상으로 입어본 후 주문을 산둥(山東) 하이양(海陽)에 있는 양모 카디건 공장으로 보내 샘플을 만들고 제작합니다.” 중국촨메이대 광저우 연구원 허자이(何家溢) 부원장은 VR장비를 백화점 같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설치해 소비자가 스스로 스캔하게 하면 되는데 마치 지하철역에서 즉석 명함판 사진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소개하였다.

 웨이투어 과학기술유한회사 양링(楊凌) 회장은 양모 카디건 제작 클라우드 플랫폼은 ‘웨이투어 공업 클라우드’의 구체적인 응용이라고 하면서 VR기술과 스마트 디자인 기술,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 양모 카디건 산업에서 원가 소모가 가장 심한 디자인과 샘플 만들기 고리를 대체함으로써 ‘공업 4.0’의 개성화된 주문, 연구 개발과 제작을 실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앞으로 웨이투어는 또 모자, 신, 장갑 등의 개성화된 주문제작 업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박람회에서 조직위원회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산업을 대상으로 최고 혁신 모델, 기술과 시장 경쟁 우위의 10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을 선정하였다. 10대 혁신제품에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행복을 나누는 APP, 출국하는 해외관광객의 세금 환급을 도와주는 정보관리시스템 등이 있는바 이 신기술을 체험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블랙 테크놀로지’가 생활을 바꿔주고 있다고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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