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전북도의원 “군산 서해대학, 도립대학으로 전환해야”
최인정 전북도의원 “군산 서해대학, 도립대학으로 전환해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9.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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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서해대학을 지방자치시대 지역발전을 담보하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 도립대학으로의 전환을 검토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인정 전북도의원(군산 3)은 지난 9일 제33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해대학을 도립대학으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973년에 개교한 군산 서해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아님에도 대학을 건전하게 운영해야할 이사장이 법인재산과 교비 146억원을 횡령하면서 학교가 문을 닫을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경영부실과 비리로 인해 서해대학이 위기에 몰려있고, 이로 인해 1,400여명의 학생·교직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횡령사건이 발생한 대학이라는 이미지 실추로 인해 올해 일시적으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가 더 적극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도립대학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걱정한다면 중앙정부의 우리지역 홀대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부터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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