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전남과 72번째 호남더비
전북현대, 전남과 72번째 호남더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9.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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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0일(토)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역대 72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호남더비를 치른다.

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전북은 현재 17승 11무로 올 시즌 28경기 무패 신화를 써가고 있으며 특히 전주성인 홈 경기에서는 11승 2무로 홈 승률이 무려 92.3%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홍경기 승률은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최고며 전북은 올 시즌 전남과의 전적에서도 2경기 모두 승리했다.

전남전 승리로 29경기 무패와 홈경기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마친 전북은 지난 2주간의 휴식 기간동안 충분히 체력 보충을 했다.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히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린 전북은 팀 적응을 완벽히 마친 에두를 중심으로 레오-로페즈 브라질 삼각편대가 최강의 공격력을 이끈다.

또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형민과 정혁의 가세로 중원보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승리를 위한 선수단의 경기력 준비와는 별도로 전주성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한다.

선수데이 4탄으로 ‘레오나르도 Day‘를 실시해 축구 짐쌕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2천개를 지급한다.

동측 광장에선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팬 들을 위한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프타임에는 추석을 맞아 전주 이강주와 한복을 팬 들에게 선물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기록도 중요하지 않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 해왔고 이번 홈경기에도 팬 분들께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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