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7호 아너소사이어티, 군산대학교 주종재 교수
전북 27호 아너소사이어티, 군산대학교 주종재 교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6.09.07 18: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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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27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군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종재 교수. 주종재 교수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고자 물려받은 유산 일부를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 교수는 군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실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서에 서명하고 난 후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함입니다”라고 밝혔다.

주종재 교수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그것을 선뜻 행동으로 옮기긴 쉽지 않았다고 했다.

나누고자 했던 그 마음은 누구보다 컸으나 결국 그 마음만큼 다 나누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았던 주종재 교수는 유산의 일부인 1억 원의 성금을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결심했다.

주종재 교수는 “집이 부자여서 물려줄 재산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생각할 때 주저하지 않고 결심이 섰을 때 바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도내에선 27명이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 (282-0606 아너소사이어티담당)로 연락하면 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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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킴이 2016-09-10 13:26:04
고액의 성금을 선뜻 사회를 위해 기부하시다니 마음이 정말 아릅답습니다~! 이러한 교수진들 덕분에 군산대학교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