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 해외 장기 유학 프로젝트 브라질행 선수 선정
전북축구협회 해외 장기 유학 프로젝트 브라질행 선수 선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9.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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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도내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장기 유학 프로젝트 제3기 브라질행 선수 2명을 확정, 발표했다.

7일 전북축구협회는 “도내 지역 우수 선수 육성과 축구선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우수선수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제3기 선수 선발전을 지난 7월 14일~15일 양일간 치렀다”며 “브라질 FC마하나임(대표 안혜영) 축구학교에서 1년 동안의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될 선수로 박진성(동대부속금산중 3)선수와 이진석(전주해성중 3)선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축구 유학길에 오르게 되는 박진성 선수는 이리동초 출신으로 4학년 재학 중 전문 축구를 접했고 왼발잡이 수비수로 위치선정과 방향 전환이 좋은 것은 물론 매 경기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선수는 올해도 2016 전국중등축구리그(전북권역)에서 총 640분 중 495분을 출전하며, 팀이 7승1무(35득점 3실점)로 무패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진석(전주해성중 3) 선수는 현대 U12 출신으로 신장(165cm)이 작지만 킥, 패싱, 볼 관리 능력이 장점으로 날카롭고 영리하게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2015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충남스마트아산U15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추가시간에 헤딩골을 선사하며 1-0으로 전주해성중 축구팀을 결승으로 견인했고, 전주해성중은 3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혜영 FC마하나임 대표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위해 한걸음씩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면 이 사업의 제일 큰 보람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선발전 이후 전북-강소성U15 국제교류와 등록 팀들의 하계대회 출전 등 사업이 겹치면서 제3기 선발 선수 발표가 한 달 정도 지연됐지만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 브라질행 선수 2명을 최종 결정했다”며 “브라질 축구 유학길에 오르는 박진성, 이진석 선수가 1년 동안 실력을 키울수 있도록 출발전까지 많은 조언과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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