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숙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장 취임
윤명숙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장 취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9.0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이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Foreign Student Administrators: KAFSA)와 전국대학국제처장협의회(Korean Association for Deans of International Affairs: KADIA)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대학대학국제교류협의회는 전국 대학들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06개 4년제 대학으로 구성된 단체다.

윤명숙 신임 회장은 내년 8월 말까지 1년 동안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그동안 학생 등 인적 교류 등에 머물러왔던 국내 대학들의 국제교류를 넘어서 한국의 경제개발, 산학협력 교육모델의 확산 등 새로운 국제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전북대는 학생들이 8학기 중 최소 1학기 이상을 해외 및 대학 밖에서 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이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카터 대통령의 이름을 딴 ‘지미카터 국제학부’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국제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명숙 회장은 전북대 학생들을 외국으로 보내 한 학기동안 특정지역 언어 및 문화, 전공 관련 수업을 한 후, 해당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인턴십, 취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산학연계 모델을 통해 국제화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이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등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추진 위원장을 맡아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만족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선도대학사업단 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사업’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윤명숙 신임 회장은 “좋은 연구를 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을 넘어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전략이 대학교육의 중요한 정책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인·물적 교류에 국한하는 국제화보다는 각 대학들이 실정에 맞는 새로운 국제화 모델을 찾아 적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각 대학들의 국제화 전략 등을 수렴하고 머리를 맞대 새로운 국제화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