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는 학업성적과 인성 및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학교생활에서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경초장학재단 장학생(20명)으로 선정하고 이날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장학금(경초장학금 개인별 50만원)을 전달했다.
경초장학금을 받은 유우연(1학년) 학생은 “오늘 받은 장학금이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더욱 성실히 해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며 “호남제일고의 나눔 실천의 정신을 이어받아 훗날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수 교장은 “선친이신 고 김재호 초대 이사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그 자녀들이 뜻을 모아 2010년에 경초장학재단(이사장 김택수, 경초(耕樵)는 초대 이사장의 호)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면서 “본교뿐만 아니라 타 학교에도 매년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자신의 미래를 위한 명확한 목표의식과 실천 의지를 굽히지 않았을 때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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