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첫 결실을 수확하고 조상에게 기쁨과 감사를 전하는 추석이 열흘이 채남지 않았다.
기쁘고 설레는 명절 연휴지만, 이런 날을 틈타 즐거운 명절을 망치는 불청객이 있기 마련인데 바로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이나 마트 및 백화점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기에 지갑을 노리는 소매치기 범죄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추석 전 소매치기의 주요 범죄 대상은 장을 보러 나오는 중년 여성들이며, 물건을 사는 사이 소지품을 내려놓는 시점에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서는 혼잡한 상가나 백화점 등에서는 반드시 핸드백을 앞으로 메거나 옷 안쪽 주머니에 지갑을 넣는 등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현금은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거나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야 한다.
피해가 발생한 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매치기 예방법을 숙지하여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절도 피해가 없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주덕진경찰서 진북파출소 경위 장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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