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일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4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체육정책실장,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아흐메드 엘 폴리 아프리카태권도연맹회장, 최지호 팬암태권도연맹회장, 로저 피아룰리 유럽태권도연맹 부회장, 스튜어트 리 오세아니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 국내외 태권도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태권도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수여, 부대행사와 함께 특히 이번 리우 하계올림픽 태권도종목에서 출전선수 전원 메달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선수단이 팬사인회도 진행됐다.
태권도인 연찬회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연계해 약 350명의 태권도인들이 모여 3일‘도장 활성화 방안’을, 4일에는 ‘태권도장 인성교육’ 등의 주제로 의견을 공유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전세계 태권도 성지로 자리 잡고 있는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의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이번 기념식의 의미가 더 있다. 오늘 기념식을 태권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태권도를 통해 미래를 품는데 태권도진흥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의 날은 지난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지정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6월22일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무주=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