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LX공사, 경영실적·기관장 평가 ‘더블 A’
[추석] LX공사, 경영실적·기관장 평가 ‘더블 A’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9.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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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김영표)가 전북 혁신도시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으로선 처음 전북 땅을 밟은 LX공사는 지난 3년 동안 전북과 함께 하는 지역 상생과 국토 전문기관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LX공사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 경영성과 협약이행 실적 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 분야에서 우수등급을 맞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 분야의 최고봉에 우뚝 서는, 이른바 ‘더블 A’ 달성의 기염을 토한 셈이다.

이에 앞서 LX공사는 작년 6월 회사명을 지금의 LX공사로 변경한 이후 ‘대한민국 동반성장 혁신대상’, ‘공공기관 지속지수 종합대상’, ‘능력중심채용(NCS) 재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여기다 올 들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과 함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전북시대 개막과 함께 힘찬 비상에 나서고 있다.

공공기관의 평가는 수상 실적만 갖고 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LX공사의 사회공헌과 지역 상생 등을 살펴보면 전북 혁신도시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정부 3.0정책의 주요 가치인 ‘개방’과 ‘공유’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초 ‘국토정보 기본도’를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역시 지역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LX공사의 ‘공공홍보 혁신 사례’도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우선 초·중·고·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현장 강의가 돋보인다. 이는 학생들을 공사로 초대해 미래 직업세계 체험 및 직업관 의식 고취와 바른 국가관 형성 차원에서 공사 직원이 직접 멘토가 되어 교육을 진행하는, 일종의 ‘현장 이동 강의’인데 각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주 원동초등학교, 울산 경영정보고, 경희대학교, 전북대 학군단(ROTC) 등 총 1천2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전북 혁신도시 인근 대학생을 위해 공사 CEO가 직접 나서 챙기는 등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점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공공기관과 대학교 간 ‘잡(Job) 스페셜 멘토링’ 행사의 일환으로 ‘내 꿈을 JOB아라. CEO와 함께하는 通通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참석한 40여 명의 대학생으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사실 LX공사는 작년 6월 회사 이름 변경 등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 지난 6월 2일에는 전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세미나와 콘텐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국토 전문기관으로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미래전략 콘텐츠 전시 부스 공개, 1주년 기념식, LX 올림피아드, LX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350여 명과 4천여 공사 직원이 모두 참가해 공사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첫째 날인 지난 2일에는 혁신도시 본사 2층 강당에서 국토정보 세미나를 열었고, 다음날인 3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골프 퍼팅, 7989추억의 게임, 로데오 및 서핑 게임 등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상생과 화합 의지를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영표 사장도 당시 현장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성공적인 공사경영은 전북주민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하는 LX공사는 ‘정부 3.0 실행’에도 다른 기관을 앞서가고 있다. 수시로 직원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실천력을 강화하는 방식이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LX공사는 지난 7월 12일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임원과 부설기관장 및 지역본부장, 본사 실·처장 등 공사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3.0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김영표 사장은 이날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고 LX공사의 정부 3.0 문화 확산, 대국민 서비스 실행력 강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등 다양한 논의를 유도하기도 했다. 공사의 모든 사업과 서비스, 정책 등을 정부 3.0 가치와 부합되도록 개선해 나가자는 김 사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계기로 LX공사는 국민정책과제 공모를 통한 신규과제 발굴, 기존 추진과제 수정, 조직 내 문화 확산 등 정부 3.0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LX공사는 지난 2013년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전북 땅을 밟았다. 이때부터 줄곧 서울 대신 전주에서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을 치를 정도로 지역인재 채용과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올해 5월 21일 오후 전주영생고와 전주대사대부고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등 본사 지방 이전 이후 세 번째로 신입사원 공채시험을 전주에서 치렀다. 공사는 전국에서 모인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을 오후에 실시하고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LX공사는 스펙 대신 직무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특히 올해 공채부터 지원자격에서 어학성적을 폐지해 토익 등 어학성적이 없어도 직무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김영표 사장은 “전북 이전기관으로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지역인재 10% 채용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인터뷰 “전북인재 채용 확대에 최선 전주 국토정보공간 메카로”

 “전북 이전기관으로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의 전북 애정론이 예사롭지 않다. 전북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다. 사실 LX공사는 스펙 대신 직무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올해 공채부터 지원자격에서 어학성적을 폐지해 토익 등 어학성적이 없어도 직무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김 사장은 “‘대한지적공사’의 현판을 내걸던 1977년부터 지금까지 LX는 변화와 도전을 당연한 사명으로 여겨왔다”며 “그렇게 지난 시간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로의 새출발을 위한 마중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국토공간정보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사명을 안고 있다”며 “우리 땅 곳곳을 실핏줄처럼 잇는 국토정보를 생산하고, 국민의 편안한 삶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며, 대한민국의 영토를 넘어 해외시장과 사이버국토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무대에서 또한번의 도약을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전주는 살기 좋은 땅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국토공간정보의 글로벌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소박하지만 정직한 걸음걸음으로 만들어 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내일을 기대와 애정으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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