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웨이(神威)·타이호 라이트(太湖之光)’의 기염
‘선웨이(神威)·타이호 라이트(太湖之光)’의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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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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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만에 응용 성과 60여 개 획득
 

 최근 중국 슈퍼컴퓨터 우시(無錫)센터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호 라이트’ 시스템이 운영된 지 한달 만에 60여 개 응용 성과를 획득하게 되었는바 국내외 여러 응용팀이 프로젝트에 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돌파를 가져오게 되었다.

 60여 개 응용 프로젝트는 기후를 비롯한 항공·우주, 해양환경, 생물의약, 선박공정, 재료 등 19개 분야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그중 ‘전지구 대기 비정역학 클라우드 분석 시뮬레이션’, ‘고해상도 파랑모형’, ‘티타늄 합금 상(相)변화 시뮬레이션’ 등 3가지 응용은 2016년도 국제 고성능 컴퓨터 응용 분야의 최고 상인 ‘고든벨상(Gordon Bell)’의 후보에 올랐는바 중국 과학연구팀이 해당 분야 수상의 제로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칭화(淸華)대학교를 위수로 하는 과학연구팀은 ‘선웨이·타이호 라이트’ 시스템을 응용하여 최초로 백만 코어 규모의 전지구 10킬로미터 고해상도 지구시스템 수치 시뮬레이션을 실현하였는바 이 성과는 중국의 극단적 기후와 자연 재해를 대처하는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줄 전망이다.

 ‘선웨이·타이호 라이트’는 연산 속도가 세계에서 최초로 100페타플롭스를 넘은 슈퍼컴퓨터이며 6월 20일 중국 슈퍼컴퓨터 우시센터에서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되었다. 같은 달에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2016 세계 슈퍼컴퓨터대회에서는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500중 1위에 등극하였다. 중국 슈퍼컴퓨터 우시센터는 또 지난달에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되었는데 이로써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제작한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호 라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임이 공식 인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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