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국치일(8월 29일)에 건국을 말한다
통한의 국치일(8월 29일)에 건국을 말한다
  • 이강안
  • 승인 2016.08.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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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1주년이자 나라를 빼앗겼던 통한의 경숙국치일 106 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또 다시 역사를 송두리째 버리려는 음모에 빠졌다.

106년 전 8월 29일에 일제의 간악한 술수와 매국노들에 의하여 나라의 주권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나라를 빼앗긴 분노와 슬픔에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목숨을 끊는 순국행렬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방방곡곡에서 의병투쟁과 부단한 독립투쟁을 하여 나라를 되찾은지 겨우 71년,

아직도 북쪽 땅은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민족을 억압한 사실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는 커녕 과거사 침략부정과 독도망언을 일삼는 한편 전후 국제사회에 약속한 영구부전(永久不戰)의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로 군사대국화를 노리고 있어 절치부심하여 국력을 키워나가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야욕으로 나라의 역사를 매도하려는지 그 의도를 묻지 않을 수없다.

이에 토론에 앞서 진정한 의도를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바이다

1. 1948년. 8.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 되었다면 1945년 8.15.부터 1948년 8.14. 까지에 태어나고 살았던 사람들은 어느 나라 국적을 가져야 하는가?

2. 1910년 국치일부터 1945. 8. 15일 까지의 이 나라는 일본의 영토이었고 그 때에 살았던 국민들은 , 애국지사들은 일본인 이라고 해야 하는가? 어느나라 사람이었다고 말해야 하는가? 답하라.

일제 총독부의 통치·미군정·대한민국 이라는 도식을 인정하여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대한제국과 일본이 체결한 불합리한 조약들에 정당성과 유효성을 인정해주는 것임을 모르단 말인가?

3. 대한민국 헌법전문에서 말한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 한다고한 전문 내용을 부정한다는 뜻인가?

4. 헌법 제3조(영토) :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규정을 부정하고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인가?

5. 북한에서도 1948. 9. 9. 건국절을 제정하기 전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이전의 역사를 묻어버리고 48. 8. 15. 건국한 것으로 하여야 하는가?

통일의 의지도 버리고 남과 북 두 나라 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뜻임을 알아야 한다.

6. 대한민국 건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일 이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뼈아픈 역사를 일본에 헌납하고 북한도 인정했던 대한민국을 부정하면서 까지 굳이 건국절로 하려는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7. 이제 대통령이 건국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였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논의하기에 이르렀으니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에 항변할 말이 있는가?

8.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의 국민들이 되니 자국민에게 행한 행위를 48년에 건국한 대한민국이 무슨 이유로 일본에 항의를 한다는 말인가? 이러한 국제적 문제부터 국내문제까지 복잡한 일이 산적해 있는데 굳이 건국절을 이야기하는 의도가 매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답하라.

나는 단군의 후예이고 대한의 아들이고 싶다. 개천절에 단군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운 이래 수많은 왕조와 나라가 바뀌었어도 모두가 내나라 내역사로 받아들이고 배워 왔으며 아직도 북간도와 연해주에 선조들이 피와 땀이 서린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이때에 나라를 반쪽으로 만들고 과거역사를 말아먹으려는 의도를 파헤쳐야 한다.

왜 그들이 그렇게 하려 하는가를 …. 

<광복회 전라북도 지부장 이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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