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선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손길선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6.08.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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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선 단장
 “사람이 찾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래내시장 제1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기획한 전주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손길선 단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6일과 26일 열린 행사에는 하루 3천 명 이상의 시민이 모래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손 단장은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연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위의 의문에 부담도 많았다. 처음으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성고 여부에 시장 상인조차 의문을 품은 것이 사실이다. 손 단장은 전주모래내전통시장상인회와 머리를 맞대고 보완 과정을 거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 단장은 “사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람은 없고, 시장 상인과 출연진만 있는 썰렁한 페스티벌이 될까봐 걱정이 많았다”며 “축제 첫날 준비한 모든 테이블이 방문객으로 가득 차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 시장 상인의 참여가 조저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장 상인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손 단장은 “제1회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아무 사고 없이 끝난 것은 시장 상인의 적극적인 노력과 전주시민의 시민의식이 합쳐진 결과다”며 “내년은 보다 알찬 행사로 전주시민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손 단장은 “올해 행사에 시장 상인의 참여율이 15% 정도였지만 축제의 성공으로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은 야간 중심에서 낮에는 전통시장보기 등을 추가해 온종일 즐거운 시장 찾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손길선 단장은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고, 같이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로써 하나의 놀이문화를 만들고, 전주의 명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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