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관광객 전용 도보길 조성
순창군, 강천산 관광객 전용 도보길 조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6.08.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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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강천산을 찾는 올해 단풍관광객들은 관광전용 걸어다니는 길로 보다 편안한 강천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5월 착공한 강천산 관광전용 힐링 도보길이 공정률 52%를 넘어서면서 10월이면 단풍을 찾는 관광객이 직접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업은 강천산 음용온천수 채수장에서 제3주차장까지 강천호 옆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792호선 1.1km 구간을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자해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춘 관광객 전용 도보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천산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여름, 가을 성수기에는 하루 3 ~ 4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군은 성수기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천산 음용온천수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관광객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지방도 792호선 차로를 이용해 강천산으로 이동함에 따라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군은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춰 강천호의 비경과 잘 어울어지는 데크형 도보길을 조성해 관광객 안전 확보는 물론 강천산의 또 하나의 관광명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특히 이 사업은 전북도에서 대표관광지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강천산과 온천수를 활용한 동굴형 체험관, 수체험센터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강천산의 관광자원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도보길이 완공되면 그동안 강천산 관광의 문제점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던 주차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줘 전북도가 추진하는 토탈관광 추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주원 문화관광 과장은 “강천산 도보길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성수기 관광객들의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강천산의 또 다른 관광명물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며 “최대한 강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조성하고 강천산의 최대 관광시기인 단풍철 이전 사업을 마무리 해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강천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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