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당대회 D-3, 전북의 선택은
더민주 전당대회 D-3, 전북의 선택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8.23 17: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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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1만1180명 보다 3배 이상 많은 전국 최다 3만6000명의 권리당원을 갖고 있는 전북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가 나선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전북 표심은 결과를 좌우할 힘을 갖고 있다. 정치권은 당 대표 선출을 사흘 앞둔 현 싯점에서 전북의 경우 추미애 후보의 강세속에서 김상곤 후보,이종걸 후보의 추격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민주 소속 전북의 모 지역위원장은 23일 “대의원,권리당원 대부분 추 후보의 경쟁력을 화제로 삼고 있다”라며 “간혹 친노 핵심 진영에서 김 상곤 후보의 지지 발언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전북의 지역위원장 극히 일부을 제외하고 대부분 추 후보의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재 추 후보가 당 주류인 친노,친문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전북의 지역위원장들로 부터 지지를 얻는 이유로 설명된다. 더민주 지역위원장 10명중 이춘석 의원(익산갑)을 제외하고 모두 친노, 친문 성향을 띠고 일부 지역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지역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문재인 전대표로 부터 절대적 도움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정치 지형이 전북에서 경쟁력을 높여주는 이유가 되고 있다.

 또 추 후보가 4선으로 전북지역내 높은 인지도와 지역위원장 등과 정치적 관계에 따른 것도 권리당원 최대 표밭인 전북에서 선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더민주 지역위원장 대부분 당 대표 표심과 관련,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인지도와 전북과 인연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다른 후보에 비해 추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북 중앙 대의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위원장, 단체장, 시·군의원 등 상당수도 추 후보의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 입문 후 추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을 떠난 경험이 없고 전북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전북의 며느리’로 전북과 인연이 전북에서 경쟁력 확보 이유로 설명된다.

정치권은 특히 추 후보가 당 주류인 친노, 친문진영의 막후 진원을 받고 3명의 당 대표 후보가 가장 먼저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도 전북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당대표 경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추 후보가 앞서면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전북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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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2016-08-24 14:28:53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후보를 뽑아라, 전국 최다 권리당원인데, 왜 전북을 홀대하는지,,잘 좀 뽑아라!
ㅇㄹㅇㄹ 2016-08-23 23:06:07
전북발전에 도움되는 후보를 뽑아야. 추미애가 답이다. 그다음 이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