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익산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
  • 김성중
  • 승인 2016.08.18 15: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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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끝날 것 같지 않게 숨 막히던 무더위도 이제는 그 여름의 끝자락에 왔건만 가을에 자리를 내주기 싫은 듯 자신의 건재함을 보이고 싶어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늘은 이와 같이 시나브로 여름에서 가을로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익산경찰서에 부임한 후 폭풍 같은 스케줄로 여러 선후배님들과 시민단체, 지역 치안단체를 방문하면서 받은 환대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근무하는 기간 동안 익산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 하고자 한다.

 먼저 우리 익산경찰은 서장을 포함해 507명 전 경찰관들은 섬김의 자세로 근무하는 겸양의 미덕을 갖춘 경찰관으로 시민들을 섬기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시민들 앞에 약속한다.

 하루하루 자신의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다시 만날 때 눈을 씻고 다시 봐야 할 만큼 노력을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현대는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지 못하는 조직은 이제는 도태 될 수밖에 없으며, 시민들로부터 지지받고 때로는 보호도 받을 수 있는 익산경찰이 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우리 익산경찰은 계속적으로 지역치안협력단체 뿐만이 아닌 익산시민들과 연관된 어느 단체와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특히, 경찰의 경력과 장비를 요구되는 경우가 있을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익산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진행하며, 청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실천가능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익산경찰서의 나아갈 방향의 지표로 삼을 것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공과 사는 철저히 분간된 엄정한 법집행을 할 것이며, 법 집행시 익산시민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여성특별치안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우리 정부의 중요 시책인 4대악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노력으로 4대악으로부터 안전한 익산을 만들 것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계속적인 배려에도 소홀하지 않을 시민여러분들에게 약속한다.

 조직은 멀리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하며, 지역사회에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 춘추시대 우(虞)나라와 괵(虢)나라는 진(晉)나라 주변에 자리 잡은 약소국에 불과했고, ‘진’나라는 ‘괵’나라를 치러가니 길을 비켜 달라고 ‘우’나라 우공(寓公) 꾀어 ‘괵’ 나라를 정벌 한 후, 그 병력으로 ‘우’ 나라까지 정벌했다.

 이것은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눈이 멀리 보지 못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며, 지역사회와 익산경찰의 발전은 입술과 치아와 같은 것으로 같이 공존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리 익산경찰은 익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엄숙히 약속한다. “직원 내부에서부터 만족이 있어야 시민들에게 친절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내부 만족이 곧 익산시민의 만족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언제든지 출근해서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경찰관뿐만이 아닌 우리 경찰 가족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익산경찰은 서장이 먼저 솔선수범 할 것이며, 신명나는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익산시민들에게 엄숙히 약속한다.

 익산시민여러분!

 익산경찰이 먼저 변하겠습니다. 우리 익산경찰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곁에는 항상 익산경찰이 있습니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 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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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랑 2016-08-18 22:43:07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