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 성료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 성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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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일주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6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에서 참석한 태권도 수련생 및 문화 교류단 및 당일 중국인 관람객 5천여명과 여행카페 등을 통해 방문한 국내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개월여 앞두고 3천만명에 달하는 중국 내 태권도 수련인에게 태권도원을 알림으로써 중국인 관광객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의 교류를 통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특히 최근 ‘사드’의 한국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의 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태권도’와 ‘문화’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짐으로써 민간차원의 친선을 도모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5천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일주일의 짧은 기간에 이곳을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중국 내에 태권도원의 인지도를높이는 동시에 행사를 통해 관광객도 유치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기간에 태권도원의 인지도 및 관광객 유치증대에 기여한 이번 행사를 매년 실시하여 3천만명의 중국 내 태권도 수련인 및 관계자들이 모두 한 번씩 전라북도를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를 개최할 뜻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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