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상상이 현실로! 전북과학축전에 초대합니다
무한 상상이 현실로! 전북과학축전에 초대합니다
  • 유희숙
  • 승인 2016.08.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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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유희숙
연일 포켓몬고가 화제다. 지상파 등 각종 매체나 SNS에서 포켓몬고에 대한 이야기로 세상이 들썩이고 있다. 그 많은 게임컨텐츠 중 하나일 텐데 왜 이렇게 세계적인 이슈가 된 것일까? 인기 만화 캐릭터가 주요 소재가 된다는 점과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되어 그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상상속에 머물렀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그간의 개별적이고 단일화한 컨텐츠를 하이테크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컨텐츠로 변형시켜 신산업을 창출해 냄으로서 사회·문화적 및 경제적으로 무한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2016 다보스 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점에 서 있다. 인공지능, 로봇, 나노기술, 3D프린팅, 바이오공학 등 여러기술이 서로를 기반으로 발전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소비, 생산, 고용의 패턴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기업, 정부, 개인이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선정·발표하였고, 이에 앞서 관광·영상·게임·엔터테인먼트와 융합된 한류 컨텐츠 개발 지원도 시작하였다.

전북도에서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성장동력산업을 주도 할 과학기술 육성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온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국·공립 출연(연)이 15개가 입지하는 등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역자치도 중 최초로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전북이 지방과학기술 선진지로 성장할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도민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과학축전을 개최해 왔다. 그 결과 매년 연인원 15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제 11돌을 맞이하는 과학축전은 또 한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상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8월26일부터 28일까지 도청사 일원과 삼천둔치에서 열린다. 특히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SW등과 융합된 가상현실 게임, 쥬라기월드 증강현실체험, 휴머노이드 제어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컨텐츠 등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방문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상상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소통·상상·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상상과 창작을 융합하여 경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진대회, 과학원리를 이용한 공연 등에 총 115개 기관·단체·학교(122개 부스)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ICT/SW융합 농생명과학관 및 탄소산업홍보관’, 무더위를 식혀줄 쿨존과 연계한 ‘관광정보관·워터대전’, 정부출연(연) 등의 ‘연구기관 체험관, 우주항공체험관’, 미래세상을 한발 앞서 경험해 보는 ‘ICT/IoT/SW 체험관·게임컨텐츠 체험관·우주항공체험관’ 외에도 도내 40여개 초·중등학교와 16개 단체가 주도하는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과학을 느끼는 ‘과학 체험관’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항공기시뮬레이터, 4D라이더, 퓨처바이크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배가하고, 여기에 사용된 기술들은 도에서 R&D 역량을 강화한 기업에서 만들어진 우수 성과물로서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내 기업에서 제작한 인기 게임컨텐츠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게임컨텐츠 체험관’도 선보인다.

도는 축전 참관객의 편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하여 전용 어플리케이션, 사전등록시스템, 행사장 및 프로그램 안내, 안전사고 예방 정보 등을 비콘과 NFC(Near Field Communi cation)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Cool Zone 설치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1회 전북과학축전이 도민 모두가 서로 소통, 상상, 융합하는 축제의 장!, 상상을 현실에서 체감하는 즐김터, 어린이가 과학의 꿈을 싹 틔우는 배움터가 되리라 기대한다.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유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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