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정초 천세혁군, 세계체스연맹 타이틀 획득
전주대정초 천세혁군, 세계체스연맹 타이틀 획득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6.08.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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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연소 세계체스연맹(Fide) 타이틀 보유자가 전북에서 나왔다.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동아시아유스체스선수권대회에서 전북의 천세혁(전주대정초2)군이 U8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CM(Candidate Master) 타이틀을 받게 됐다.

 이 대회에는 동아시아 21개국에서 온 300여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해 총 12개 부문에 걸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천 군이 획득한 CM타이틀은 U8부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11번째다. Fide 레이팅 보유 178개국 중에서 106위(각 나라 최고선수 10명의 레이팅 평균에 따른 국가별 순위)의 체스 약체국인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불모지인 전주에서 얻은 결과라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천 군은 2014전국유치부체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체스 영재로 부각했다. 1학년인 2015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국내최우수선수상(경기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며 한국체스계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5학교체스대항전(최강부)에서 전승하며 전주대정초의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하였다. 천군은 국가대표(u8 부문 1위)로 선발되어 그루지아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체스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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