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축제 20년, 무주를 빛내다!
반딧불축제 20년, 무주를 빛내다!
  • 황정수
  • 승인 2016.08.0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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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반딧불축제는 한국인의 꿈과 고향, 추억의 상징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청정환경의 대명사 반딧불이 되살리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환경보존 실천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전국 최초의 환경문화축제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무주반딧불축제는 그동안 우수기획문화축제, 새천년 뉴밀레니엄축제, 지역육성축제를 거쳐 1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서의 영예를 누려 왔으며 전국 2000여개의 축제 중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축제닷컴 선정 가보고 싶은 축제 2위에 랭크 될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로 나이테 스물의 성인으로 성장해 온 무주반딧불축제는 하늘?땅?물의 죽음으로부터 지구환경을 되살리자는 공익적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에 반딧불이라는 브랜드 개념을 접목시킴으로써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독특하고 차별화 된 지방고유의 브랜드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형설지공의 역사성에 바탕을 둔 전통문화 체험 축제로 낙화놀이, 섶다리밟기, 방앗거리액막이놀이, 기절놀이, 솟대세우기, 전라좌도 무주굿 등 지역고유의 전통문화를 발굴 육성 시현함은 물론, 전통공예문화촌을 조성, 축제장화 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新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또한, 축제의 일상화로 여겨지는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면을 과감히 일소하고 대신 자연사랑, 인간사랑의 친환경 컨셉을 철저히 가미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축제의 현장을 찾는 이마다 환경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 교육의 장이 되게 하였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경영행정 평가에서 무주반딧불 축제가 독창적인 아이템을 경영행정으로 승화시켜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반딧불을 소재로 걷고 싶은 거리 찾고 싶은 무주를 테마로 한 무주읍 시내권 가로환경 정비사업과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삶의 쉼터를 제공하는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반딧불축제의 파급효과는 끊임없이 이어져 환경운동부문 대상을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증 받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미국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곳 50선에 우리 무주반딧불축제의 남대천 섶다리가 선정되어 국제적으로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매년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이 찾아옴으로써 명실공이 세계인이 함께 하는 지구촌 축제로 승화되었다 할 것이다.  

 아름다운 무주에 희망의 불빛을 피우며 나이테 스물의 성인으로 성장해 온 반딧불축제!

 지구환경을 되살리고 자연을 보호하여 우리의 삶의 터전을 수호하려는 반디고을 무주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되었고 반딧불축제가 남긴 흔적은 고스란히 무주의 역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무주반딧불축제에 쉼표란 있을 수 없다. 희망의 빛을 세계에, 꿈의 빛을 온 누리에 전하는 그날까지 우리 무주반딧불축제는 또 다른 변화, 또 다른 진화를 시작한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00대축제로 승화 발전되는 그날까지 쉼 없는 전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반딧불 빛에서 시작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 진한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

 많은 이들이 살아오면서 가장 돌아가고 싶었던 날로 가는 티켓팅, 꼭 하는 소중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

 

무주군수 황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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