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광복 통일한국 창건을 향하여
제2의 광복 통일한국 창건을 향하여
  • 정병수
  • 승인 2016.08.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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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우리는 광복 71주년을 맞는다. 우리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온 국민이 지난 1945년8월15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의 분단상황을 직시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분단과 갈등의 고통과 아픔을 벗어나야 한다. 이념과 체제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현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도발위협 등으로 좀처럼 평화통일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같다.

  그러나 따스한 새벽이 오기전에 막바지 어둠이 있고 추위가 있는 것처럼 현재의 북한은 그와같은 입장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세계 공산주의 70년 한계론과 3대 세습독제체제 필망론, 장마당 확산과 스마트폰 확대, 국제정세변화 등에 따라 북한정권과 북한 인민도 곧 변화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현정부의 대북정책, 한반도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평화통일, 국가안보 강화정책등과 맥을 같이하면서 그와같은 전문적인 국가정책들이 현실에 그대로 어서속히 구현되기를 갈망하며, 이에 부응한 민간차원의 평화통일운동에도 관심을 갖게된다.

  ‘피스로드 2016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천주평화연합)가 주관하고, 통일부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후원하는 ‘피스로드 2016 광역시도 통일대장정’ 행사가 오는 17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각시도의 주요 지도자들과 대표 자전거종주단(50~100명)이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전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게 된다.

  일본열도 1만Km를 종주한 일본종주단이 9일 부산에 도착, 부산시청에서의 통일대장정을 갖는 것을 비롯해 16일 파주 임진각에서는 전세계 40개국 청년학생 1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종주완료식을 가질 계획이며, 17일엔 국회헌정회 기념관에서 ‘세계종주단 도착 환영식’과 ‘피스로드를 통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대학생 심포지엄’ 행사로 한국행사가 마무리된다.

  전북에서는 오는 12일 오후3시 덕진구 권삼득로에 위치한 전북보훈회관에서 도내 14개시군 주요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스로드 2016 전라북도 통일대장정’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행사는 평화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전북지회 등이 공동 주최하게 되며, 자전거종주단은 보훈회관 실내행사후 출발해 덕진광장, 추천대교, 신풍교등을 거쳐 덕진공원내 시민헌장비에서 종주완료식을 갖게 된다.

  이에앞서 전북지역에서는 유엔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 서명활동에 지난 7월말로 7만여명이 참석하게 되었으며, 도내 주요 40여 사회단체가 MOU를 체결해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에서, 2015년에는 120개국이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되어 나왔다.

  2016년 올해에는 지난 2월15일 41개국 150여명의 현직 국회의원등 60개국 1천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임진각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5월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140여개국 50만여명이 동참,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게 된다.

  분단이후 우리에게는 북진통일론을 비롯한 한민족공동체 통일론, 햇볕정책론, 상호주의 통일론 등에 이은 통일대박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통일론이 상존해온 것이 사실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배달겨레, 백의민족을 자랑해온 우리 한민족에 있어서 이 시대 남북 대립 상황이 영구 고착되어지고 정녕 통일한국 창건은 꿈으로 끝날 것인가?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라사랑의 통일운동, 제2의 광복운동인 통일한국 창건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고 참여하는 국민이 되어보자.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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