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무패 신화 계속된다
전북현대, 무패 신화 계속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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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23게임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무패 신화는 계속된다. 

2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3일 저녁 7시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불러들여 K리그 24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광주와 경기에서 3대0 승리로 리그 23경기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 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 출범이후,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에 기록에 이어 통산 최다 무패 신기록까지 세웠다.

전북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홈경기 4연전 중 세 번째 경기인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각오다.

울산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을 앞세워 공격진의 무게를 더하고 로페즈, 레오나르도가 이들의 공격에 날개를 달아주게 된다.

전북현대는 특히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기념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00,000cc를 제공하고 23경기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 축구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동문 광장 2층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의 사인회도 개최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이 기록은 선수들과 팬 분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끝이 있을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고 팬 분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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