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은?
  • 박영진
  • 승인 2016.08.02 16: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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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가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와 선수는 목표와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목표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참가선수들에게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토록 하는 환경조성에 조직위원회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라북도민들은 세계 속에 전라북도의 맛, 멋, 예향의 고장, 역사문화가 다양하고 근대와 현대산업이 공존하는 전라북도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는 태권도원 유치 이후 초·중·고·대학·일반부 태권도팀이 있어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대회기간과 전지훈련기간 전라북도에서 먹고, 자는 등의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7명이 아스팔트의 지열과 쏟아지는 폭염 속에서 시간도 지키지 못하는 지도자들 덕분에 어린 태권도수련생 참가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무더위에 혹사시키는 것이 대회 성공 열쇠는 결코 아닐 것이다. 진정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기원을 한다면 생각과 방법을 바꿔야 할 것이다.

참가국의 종교, 문화, 식습관 등과 영접, 프로그램, 투명하고 원칙적인 경기운영과 심판 판정, 전라북도에서 쇼핑과 역사문화유적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통역의 전문성과 소양이 절대 필요하며 종교, 식습관, 문화를 무시하고, 우리 것만을 강조하는 등의 일정은 다시 찾고 싶은 전라북도가 되기에는 역부족이 될 것이다.

우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먹고 싶은 음식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배려가 절대 필요하다, 참가자들에게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해야 한다. 즉 공항 영접에서 돌아갈 때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와 계획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회교국가에서 온 선수단에게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이라며 불고기를 접대한다면 즐겨 먹을까? 

우리나라의 태권도인들은 전라북도는 음식의 고장인데 무주 태권도원은 전주의 음식 맛은 없고, 후한 인심도 없고, 늦게 도착하면 저녁 먹을 곳도 없고, 대화하며 차나 맥주 한 잔도 할 수 없는 오지라며 불만이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엘리트 선수들로서 각 국가별로 출전하는 체급의 선수들과 파트너 임원 등 20명 정도와 관심있는 태권도인들과 각 국가 임원들이 참여하나 경제가 어려운 국가에서는 참가 예산이 없어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한 209개국 선수들이 참가토록 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이 무더위에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다른 의미가 있나요? 낮 내기 위한 행사보다는 전라북도민들과 우리나라에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실리 행사와 역사,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태권도는 랭킹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엘리트선수들은 각자 점수를 관리하며 세계의 일인자가 되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우징위 선수는 중국에서 태권도 영웅이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즉 중국에서는 태권도 영웅을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제44회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수 년 동안 전라북도가 1위를 하며 태권도 국가대표도 배출하였고, 해외 1세대 태권도지도자들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사회적 분위기, 태권도 제도가 전라북도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거나 랭킹포인트로 올림픽에 출전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현실이다.

전라북도와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들의 포임트 관리와 엘리트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세계랭포인트 태권도대회를 태권도원에서 매년 개최되도록 세계태권도연맹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다. 유럽, 아메리카 등의 대륙 별 랭킹포인트 대회가 개최되어 포인트 관리가 우리나라 태권도선수보다 외국선수들이 훨씬 유리한 현실이다. 그래서 무주태권도원에 랭킹포인트대회가 절대 필요하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내실있고 실리도 챙기며 전라북도가 몇 단계 업그레드되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박영진 글로벌문화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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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득원장 왈 2016-08-04 19:54:24
YTN 뉴스중
60개국에서 모인 태권도인 4천5백여 명을 수용하기엔 국기원은 너무 좁습니다.
4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 탓입니다.
이에 따라 국기원은 2018년까지 태권도 성지의 위상에 걸맞게 재건축을 추진합니다.
문제는 예산인데 정부 지원이 절실합니다.

[오현득 / 국기원장 :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국기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조금씩 지원해준다면 국기원 성지 사업이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8-04 18:49:27)
전북인 2016-08-03 21:53:20
태권도원이 위치한 설천면에 태권도원에서 나제 통문까지 특색있는 산책길을 만등어 주세요. 치맥거리도 조성하고 카페촌 그리고 태권도 호텔을 지어서 먹고 놀고 잘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하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태권도 단체사람들이 내려와서 정주할수 있도록 태권마을도 마련해야합니다. 그리고 태권도 대학원을 태권도원 바로옆에 유치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