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상승, 돼지고기는 하락 전망
한우가격 상승, 돼지고기는 하락 전망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6.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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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한우가격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고기 공급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강세가 예상되는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9월 쇠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소고기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당 1만9천원~2만1천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안팎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같은 기간 돼지고기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돼지 지육값은 탕박 기준 1㎏당 지난해 같은 달(5천400원선)보다 역시 10% 안팎 하락한 4천700원~5천원선으로 예상된다.

8월 돼지고기 공급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도내 농축산업계 관계자는 “올 8월 소고기나 돼지고기 가격 전망은 사실 예측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8월 말까지 늦은 휴가철로 인한 삽겹살 수요가 꾸준한데다 추석이 9월 15일로 예년보다 빨라 9월 중순까지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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