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절도 행각 벌이던 중 성추행까지 한 40대 검거
병원서 절도 행각 벌이던 중 성추행까지 한 40대 검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7.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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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중 입원한 환자를 성추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일 병원에 침입해 환자를 강제추행한 A(46) 씨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 13분께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 병원의 입원 병실에 몰래 침입해 훔칠 물건을 물색하던 중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깬 B(27)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신체 일부를 만지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술을 먹고 금품을 훔치려는 목적으로 병원에 들어갔다가 잠에서 깬 B 씨를 “반항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고 흉기로 위협하며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앞선 2시 59분께에도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 모텔 객실에 몰래 들어가 19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도 밝혀졌다.

 경찰은 A 씨의 범행목적과 여죄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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