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진’은 송슬기양
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진’은 송슬기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7.31 13: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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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여름 대표축제이자 최고의 바다 미인을 가리는 ‘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전북도민과 부안군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전북도민일보와 21세기비전창조연구원이 주최하고, 부안군·전북은행·이스타항공이 특별후원하며, 하이트진로·제일건설·(주)아토큐앤에이·전북CBS가 협찬한 올해 대회는 30일 오후 2시 30분 부안 변산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종회 국회의원,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권재민 부안 부군수, 부안군의회 오세웅 의장과 박천호 부의장을 비롯한 문찬기·박병효·박병래·이한수·임기태 군의원, 조성철 부안해양경찰서장, 유금용 NH농협은행 부안군 지부장, 정우영 육군 35사단 105연대 부안고희대대 대대장, 김병수 농어촌공사 부안지사장, 전북도민일보 조병두·김인수·소재철·김병수·이직현 이사 등이 참여했다.

 또 출전자들의 가족과 지인, 부안군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 등 5천여명이 대회를 축하함과 동시에 좌석을 가득 채워 출전자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는 한편,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된 변산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 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김얼기자

 그 결과 본상인 진의 영광은 송슬기(23)양이 차지했으며, 선은 이채현(21) 양에게 돌아갔다. 또 미에는 박정혜(23), 임지수(24)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스변산 전북도민일보에는 조현진(22), 미스변산 더마버드화장품 박소은(20), 미스변산 제일건설 정무린(24), 미스변산 부안참뽕 박수지(19)양까지 총 8명이 본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별상인 우정상에는 본상에도 이름을 올린 조현진 양을 비롯해 한윤아(22) 양이 수상했다. 또 매너상에는 이유나(23), 인기상에는 김푸름(23) 양, 스마일상에는 역시 본상 수상자이기도한 정무린, 교양상 지연수(22) 양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속의 특별상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출전한 체희(24), 이옥(19), 왕이정(20) 양이 수상했다.

김택수 본보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상기, 김얼 기자
 김택수 대표이사는 “천혜의 여름철 휴양지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미스변산선발대회는 전북인의 자긍심을 대외에 부각시키고 관광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오고 있다”면서 “이 모두는 부안 군민을 비로 관광객, 전북도민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권재민 부안군 부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신상기, 김얼 기자
 권재민 부군수는 김종규 군수의 축사 대독을 통해 “변산해수욕장의 본격적인 개발과 서해안권 관광자원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부안군은 서해안의 최고 명품 관광 힐링 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며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자랑스런 부안에서 전통이 있는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개최하게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김종회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상기, 김얼 기자
 김종회 국회의원은 “전국 3대 해수욕장이었던 변산이 어느 해부터인가 낙후되고 몰락의 길을 걷다가 이제는 6만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부안의 옛명성을 찾고 있는데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27년 동안이나 변함 없이 부안군을 위해 애써주신 전북도민일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상기, 김얼 기자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은 “미스변산은 여름이면 기다려지는 행사로, 여름에 열리는 가장 큰 행사에 함께한 부안군민을 물론 관광객 여러분 모두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 고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현장은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오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차동과 미스변산 출신 문보라의 안정된 진행을 맡아 모델 출신의 가수 홍원빈, 부안의 딸 현주가 무대에 올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해변의 낭만을 선사했다. 또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실버 훌라댄스팀의 몸짓과 세계를 재패한 최고의 비보이팀 소울헌터즈 크루가 선보인 역동적인 댄스는 그야말로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만들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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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2016-08-01 08:42:24
전북의 위상은 옛 추억일 뿐 이듯이,
변산 해수욕장도 도세 위축에 비례해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