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전북 지자체와 평균 관중 2만명 시대 연다
전북현대 전북 지자체와 평균 관중 2만명 시대 연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7.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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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전북 지역 자치단체와 손잡고 평균 관중 2만명 시대를 열어간다.

27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현재 도내 몇몇 시군들이 전북현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평균 관중 2만명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의 이같은 계획은 2년 연속 평균 관중 1위와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가장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을 비롯해 김제시, 진안군에 이어 올해는 고창군까지 전북현대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들 지자체의 협력에 대해 단순한 후원 관계가 아닌 소통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북현대를 응원하고 지원했던 전북도와 전주시의 협력은 팬들을 위한 1994버스 노선 개설을 비롯해 2017 U-20 월드컵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완주군은 전북의 클럽하우스 건립과‘비전! 2020’프로젝트 중 하나인 축구 성지 만들기 등 전북 축구의 성장을 조력하고 있으며 선수단을 위해서는 와일드 푸드도 제공했다.

군산시는 ‘어린이 행복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 유소년 발전 시스템 구축에 힘썼고, 김제시는 지역 특산물인 지평선 쌀을 선수단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은 전북의 첫 리그 우승 해인 지난 2009년부터 8년 째 선수단의 체력을 지켜주기 위해 진안 홍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남전에는 ‘고창군의 날’을 지정하며 박우정 고창군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전북은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1일 고창군을 찾아 고창군청 사내 축구팀과 교류전을 통해 화합을 다지며 이들의 관계가 일회성이 아님을 확인했다.

전북현대는 “앞으로도 도내 지역 자치단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서 전북만의 축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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