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LG의 농업진출 반대
전북도의회, LG의 농업진출 반대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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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가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LG의 농업 진출 반대와 정부의 대기업 옹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 이현숙 의원(민중연합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농민생존 위협하는 LG의 농업 진출 저지 결의안’이 지난 22일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LG CNC는 새만금 산단 1공구에 76.2ha에 2016~2022년까지 7년간 3천800억원을 들여 ‘스마트 바이오파크’를 조성하고 이 중 50ha에서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LG의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계획을 즉각 철회와 정부의 대기업 옹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미 기업들이 FTA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는데도 최대 피해자인 농민들의 삶터마저 빼앗는 비도덕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LG의 농업진출을 반대하며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 연구단지’로 전환하고, 정부는 대기업 농업진출 규제법안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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