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가 아직 명쾌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지역사회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다"며 "최근 의대 폐과를 염두에 둔 교육부 발표가 나오면서 그간 학교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해온 남원시민들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지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8개의 도립·시립 대학이 있으며, 강원도는 강원대학교와 강원 원주대학교 2개의 국립대학이 있음에도 지난 1998년에 강원도립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고등교육기관 육성이 절실한 전북의 지역적 상황에서 서남대가 도민의 염원을 담아 새로이 도립대학으로 출범한다면 전북이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전북의 큰 난제인 동부권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남대를 도립대학으로 전환해 관광, 예술, 스포츠 등을 특성화 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한다면 유학생 유치는 물론 타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제안에 전북도가 어떻게 대응할지 비상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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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서둘러 진행해서 더 이상의 낭비를 막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또 지역민이 살 수 있도록 국가가 우수한 인재를 놓치지 않도록 서남대를 도립대나 국립대로 전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