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공공승마장 10월 완공
순창공공승마장 10월 완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6.07.22 1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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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객 증가 기대

순창군 공공승마장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공공승마장 조감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가는 길목인 팔덕면에 조성 중인 공공승마장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6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승마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강천산∼공공승마장∼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군민 여가선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9천777㎡ 규모의 공공승마장 건설이 한창이다. 특히 승마장은 해마다 130만명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의 중간에 있어 세 곳을 묶는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때 체류형 관광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올해 승마자 인근에 완공되는 축산진흥센터도 본격 운영되면 음식 관광과도 연계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주와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30분 내에 드는 지리적 이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군은 힐링 승마장 조성과 승마용 조련센터 유치, 말 상설 공연장 설치 등 승마장을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 중이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유소년 승마단 및 청소년 승마체험 운영 등을 통해 군민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승마는 상체와 하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켜 자세를 바르게 만들고 허리 및 골반운동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 최초로 공공승마장이 10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험관광지로 본격적으로 개발해 말 산업을 순창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2015년 말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승마체험 인구는 83만406명이다. 또 정기적인 승마 이용객도 4만2천97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말 산업 사업체 수도 2천52개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산업화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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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 2016-07-23 06:49:49
전주서는 솔직히 멀고 광주랑은 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