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단이 세수를 했어요
황극단이 세수를 했어요
  • 이혜숙
  • 승인 2016.07.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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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산39-8번지에 위치한 황극단(관리번호 52-1-18)이 깔끔하게 세수를 했다.

 전주시지회에서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날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외세의 침략 등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하게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군대나 무기가 아니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험난한 길을 마다하지 않은 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황극단이 세월의 풍파 속에 이끼가 끼고 균열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광복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오인탁)는 여러 차례 보훈지청의 문을 두드린 결과 개보수작업 보조금을 받아 말끔하게 보수작업을 하였다.

 이번 보수작업을 시작으로 선열들의 애국 혼을 다시금 되새겨보며, 자주독립을 위해 순국한 이석용 의병장과 이원영 의사의 애국충절은 잊혀지지 않는 귀감이 될 것이다. 또한, 황극단은 전주 덕진공원, 동물원, 어린이회관 등 관광장소와 인접해 유동인구 및 교통량이 많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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