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환관광버스 운영과 관련해 장애인과 외국인 맞춤형 상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위원장 한완수)는 19일 시티투어 여행 상품인 ‘전라북도 순환관광버스’를 직접 체험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섬진강 물 문화관, 필봉농악 전수관으로 이어지는 순환관광버스 테마 코스를 직접 체험하며 도민은 물론 타 시도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타시도 관광버스와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운행코스는 물론 KTX 등 열차와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장애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부족해 향후 개발 필요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도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북투어패스 토탈관광과 연계해 전북순환관광버스 운영 사업이 관광객 중심으로 더 편하고, 더 알차게,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만족감 최고 관광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인 등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강조했다.
전북 순환관광버스는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테마형 당일 17개 코스와 광역형 서울 및 부산 출발 1박2일 4개 코스, KTX 기차연계형 등 3개 상품으로 운행된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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