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막 내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막 내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19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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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모든 일정을 끝으로 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모든 일정을 끝으로 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환희와 감동 그리고 열정으로 채워졌던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세계 태권도인이 하나 되는 EXPO’라는 슬로건에 맞게, 엑스포에 참여한 태권도인들은 태권도를 통해 각자의 문화를 나누고 태권도 속의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소중한 관계를 만들었다.

 이번 엑스포는 태권도와 학술이 접목된 수준 높은 세미나와 깔끔한 경기운동, 완벽한 진행 그리고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체험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올해로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역대 사상 최다인 5대륙 34개국 1,7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 및 해외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6일 차인 19일에는 1,300여 명의 해외선수단 및 해외지도자들이 태권도원을 퇴촌하며, 준비된 수송차량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개별적인 출국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나서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전하며 눈물의 작별인사를 나눴다.

 비록 6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서로의 땀과 눈물을 주고 받으며 나눴던 스포츠 정신은 자원봉사자와 참가자 사이의 인종 및 국적, 문화의 벽을 허물었다.

 또한,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태권도 경연대회 이외에도 아리울스토리의 공연과 혼 공연, K타이거즈,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8일에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북도청에서 주관한 세계 태권도인 한마당 행사에 이번 엑스포 참가자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태권도의 명품화, 세계화를 주도하며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을 홍보함과 동시에 세계 태권도인들을 무주군 태권도원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태권도의 한류를 이끌어가는 K타이거즈의 개막식 공연과 이외의 여러 문화 공연,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공간인 태권도원, 반디랜드과 머루와인동굴에서 진행되었던 무주 투어,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진 한국 문화 체험 등은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경기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감동을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내년 무주군에서 개최되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전 회원국 206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2017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태권도인의 수련 장소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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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16-07-20 09:30:30
국기원이 490억원을 들여서 성지화사업을 진행 한다고 합니다(태권저널 기사).
국기원을 하드웨어적으로 리모델링만 한다고 성지가 되나요?
성지는 오래된 건물 모습에서 찾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똥물을 던지고 싸우는 모습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얘들이나
외국인들에게 챙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차라리 국기원을 사유화 할려고 하는 사람들 모두다 태권도원이 있는
무주로 보내서 태권도 발전에만 신경쓰게 해야 하지 않나요?